어도비 플랜 취소 수수료 발생 하는 이유는?
때로는 약관의 작은 글씨보다 우리의 통장이 더 정확하다
어도비는 “연간 플랜을 선택하면 월 요금이 더 저렴해집니다”라고 말한다. 얼핏 보면 매력적인 제안이다. 할인된 가격으로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쓸 수 있다면, 당연히 좋은 선택 아닌가?
그런데 막상 취소하려고 하면 예상치 못한 위약금이 따라온다.
그렇다. 어도비의 연간 플랜은 우리가 흔히 아는 ‘1년 치 선결제’가 아니다. 사실상 ‘1년 약정의 월 구독’이다. 겉보기엔 월 요금이 낮아 보이지만, 1년을 다 채우지 않고 중도 해지하려 하면 남은 계약 기간의 50%를 위약금으로 내야 한다. 가입할 때는 친절한 설명이 없었으니, 뒤늦게 알게 된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다.
이 사실을 알고 나면 어도비의 플랜이 전혀 다르게 보인다. '후후, 어도비… 네 수수료 덫에 걸리지 않을 거야'라며 약관을 다시 한 줄 한 줄 곱씹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 어도비가 조용히 속삭인다.
“지금 플랜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하지만 위약금이 발생합니다.”
어도비 환불 수수료 없이하는 방법1 플랜 변경 이용
플랜 변경을 활용한 환불 방법
어도비 플랜 관리 페이지로 이동 <- 클릭하면 플랜 관리 페이지로 바로 이동이 됩니다.
여기서 핵심은 기존 플랜을 해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플랜으로 변경한 뒤 환불을 진행하는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현재 사용 중인 플랜에서 남은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금액을 환불받는다.
어도비는 플랜을 변경할 때 기존 플랜의 미사용 금액을 자동으로 정산해 돌려준다.
이 금액은 보통 카드사로 환불되거나 어도비 크레딧으로 지급된다. 이후, 새로운 플랜을 선택해 결제한다. 중요한 건, 새로운 플랜은 14일 이내에 취소하면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즉, 기존 플랜에서 환불받은 금액과 새롭게 결제한 금액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위약금 없이도 플랜을 해지할 수 있다. 다만, 모든 과정이 14일 이내에 이루어져야 하며, 카드사 환불 일정에 따라 실제 금액이 들어오는 시점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어도비에서 어떤 툴을 사용했든, 플랜을 변경하면 기존 플랜에서 사용한 기간을 제외한 남은 금액이 환불된다. 그리고 새로 선택한 플랜의 요금이 결제되는 방식이다.
즉, 기존 플랜의 사용 일수만큼 요금이 차감된 후 나머지 금액이 돌려받게 되고, 동시에 새로운 플랜이 시작되는 것이다. 하지만 걱정할 것은 없다 14일 이내에 환불을 하면 새로운 플랜에 결제되었던 돈은 14일 이내에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단, 2주 이내에 입금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빠르면 익일 오전9시에 되는 경우도 있다.




편법을 사용을 해서 어도비 취소 수수료를 피하자
어도비 취소 수수료, 이렇게 피하는 게 정당할까?
어도비의 취소 수수료를 피하는 방법이 존재한다고 해도, 과연 이것이 정당한 일일까? 많은 사용자가 처음 플랜을 결제할 때 약관을 꼼꼼히 읽지 않고 ‘연간 플랜’이라는 단어만 보고 저렴한 월 요금에 혹해 가입한다.
하지만 중도 해지를 시도하면 예상치 못한 위약금이 부과되면서 당황하게 된다. 이럴 때 플랜 변경을 이용한 취소 수수료 회피 방법을 찾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이 장기적으로 불이익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어도비는 환불 및 결제 내역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플랜 변경을 통해 수수료를 회피하는 사용자를 모니터링할 가능성이 있다. 당장 계정이 정지되거나 불이익을 받는 사례는 드물지만, 어도비의 정책이 변경되면 과거의 기록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이런 문제를 피하려면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다. 어도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구독 서비스는 해지 및 환불 정책을 상세히 명시하고 있다.
처음 가입할 때 계약 조건을 정확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취소 수수료 회피법’이 될 수 있다.
어도비 플랜 취소 이후 필수 확인사항
어도비 플랜을 하나만 사용하고 있다면 취소 후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여러 개의 플랜을 사용 중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프로 같은 개별 플랜을 따로 구독했거나,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올 앱스(All Apps) 플랜처럼 여러 툴을 포함한 플랜을 이용하고 있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예를 들어,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개별적으로 구독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 포토샵 플랜만 해지하면 일러스트레이터는 여전히 유료 구독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있다.
위에 글자를 클릭을 해서 지금 자신의 계정에 돌아가고 있는 플랜을 확인을 해보자 만약, 없고 잘 해지가 됬다면 아래처럼 페이지가 뜰 것이다.
사용하지 않는 플랜이 남아 있다면 불필요한 요금이 계속 청구될 수 있으므로, 현재 어떤 플랜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올 앱스 플랜을 사용 중이라면, 특정 개별 플랜을 해지해도 전체 패키지 요금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 즉, 포토샵을 주로 사용하다가 해지했더라도, 올 앱스 플랜이 계속 유료로 결제되고 있다면 다른 툴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요금이 청구되는 것이다.
따라서, 플랜을 취소하기 전에 어도비 계정에서 활성화된 모든 구독 내역을 꼼꼼히 확인하고, 불필요한 플랜이 남아 있지 않은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